르노(삼성)
SM3
르노삼성 SM3 (Renault Samsung SM3)는 르노삼성의 준중형 세단입니다.
SM5에 이은 삼성자동차의 두번째 차종으로 2002년 9월에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차명은 삼성자동차를 뜻하는 SM(Samsung Motors)과 준중형급을 의미하는 3을 결합한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1세대 SM3 (2002년 9월 ~ 2009년 6월)
초기형: N17, 2002년 9월 ~ 2005년 8월
1998년 삼성자동차의 첫 양산모델인 SM5 출시후, 단일모델만 판매하던 삼성차에 라인업 확장요구에 맞춰서 당시 경영권을 가지고 있었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측'의 제안으로 닛산의 준중형 모델인 '실피 N16'모델을 들여와 국내시장에 맞게 손질하여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는 '서니,알메라,펄사,스칼라'라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수출되었습니다.
출시당시 준중형 모델이 '아반테XD'가 준중형시장에서 선두였었고, 당시 2위시장을 두고 라세티, 스펙트라 등과 함께 경쟁하면서 대표적인 준중형 차종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차체(mm): 전장 4510 / 전폭 1705 / 전고 1440~1450 / 축거 2535
파워트레인: 전륜구동, 가솔린, 자동4단/수동5단, 1.5 (100ps)/ 1.6 (105ps)
SM3는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로 개편된 후 첫 차종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급의 경쟁모델에 비해 성능과 인테리어는 차이가 별로 없었지만, 뒷좌석이 좁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닛산자동차 시트의 고질적인 설계결함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시 쉽게 피로해지거나 착좌감과 허리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대신 내구성은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편이었는데요.
당시에는 국산차에 내부식성이 안좋았었는데, 다른 모델 대비 우수한 평을 받았으며, 여기에 반영구적 타이밍 체인을 탑재하는 등 안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한정판매 트림인 '에디시옹 스페샬'이 출시되었었고, 배기량에 따른 과세기준이 달라지는것에 대응해 1600cc 모델이 추가되었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SM3 뉴 제너레이션 (CF, 2005년 8월 ~ 2009년 6월)

프로젝트명 'CF'로 양사이드를 제외하면 외관에서 초기형과 호환되는 패널이 없을정도로 페이스리프트 치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세대 모델 출시 직전인 2009년 SM3 CE(Classic Edition)라는 이름으로 파생형 모델이 병행 판매되다 2011년 단종 되었습니다.
CE모델의 경우 닛산브랜드로 나가는 수출물량 때문에 부산공장에서 계속 생산되었었는데 기존보다 가격은 낮춰 판매가 되었었습니다.
1세대의 경우 야심차게 출시는 되었지만, 일반적인 성능에 승차감과 실내공간 부족으로 그리 좋은평은 받질 못하였었습니다.
2세대 SM3 (L38, 2009년 7월 ~ 2019년 12월)
초기형: 뉴 SM3 (2009년 7월 ~ 2012년)

르노 '메간(3세대)'를 베이스로 제작되었고 전세대의 문제점이었던 실내공간을 개선해서 출시되었습니다.
2000cc 엔진모델도 동시에 출시되었으나, 인기가 없어 2012년 단종되었습니다.
차체(mm): 전장 4620 / 전고 1480 / 전폭 1810 / 축거 2700
파워트레인: 전륜구동, CVT, 1.6(112ps) / 2.0(141ps)
출시당시 준중형차 기준으로 가장 큰 차체를 가지고 있었었습니다.
차폭의 경우 당시 르노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인 'SM7' 1세대보다 더 넓었으며, 당시 중형차 수준의 차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준중형차임에도 상당히 큰 차체와 NVH를 어필하는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비위주 세팅의 저출력 엔진과 CVT의 조화로 가속시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공인연비 효율은 개선되었지만, 내구성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세대의 공간부족과 승차감 부분에서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KNCAP) 충돌안전 테스트 결과 국내 준중형 세단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내구성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1차 페이스리프트: New SM3 (2012년 8월 ~ 2014년)
1차 페이스리프트가 단행되면서 새로운 부변속기가 사용된 자트코 CVT + 1.6L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시판되었습니다.
기존의 문제가 되었던 점들을 개선해서 출시가 되었는데요.
이로인해 연비와 출력이 상승되었지만, 부품이 더 들어가는 만큼 고장날 확률과 비용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점을 반영하는듯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소모품 정비성은 더욱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안개등 하나를 교체하려면 전구비는 별로 안들어가지만, 범퍼를 내려서 교체해야 하는등 정비성이 너무 비효율적으로 되어있어 욕을 많이 먹었었답니다.
그러나 넓은 실내공간과 나아진 출력으로 어느정도의 경쟁력은 있었답니다.
그러나 많은 호응을 못받아서 인지 중고차시장에서 가격이 떡락하는 모델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2차 페이스리프트: SM3 Neo (2014년 4월 ~ 2019년 12월)
2차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르노'플루언스'에 적용중이던 신규 디자인 범퍼를 적용했으며, 가격을 살짝 올려서 출시되었습니다.
이를통해 QM3, QM5 네오와 같은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되었습니다.
2017년에 한번더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차체(mm): 전장 4620 / 전폭 1810 / 전고 1475 / 축거 2700
파워트레인: 전륜구동, 6단자동, 1.5디젤(110ps) / 1.6가솔린(117ps)
2013년 ~ 2020년까지 전기차 모델인 SM3 Z.E.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디젤모델의 경우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2018년도 상반기에 단종되었습니다.
나름 오랫동안 출시된 모델이었지만 2세대에서 단종되었고, 3세대에 관한 뉴스는 보도된바 없습니다.
한때 르노'메간'이 국산화 되면서 3세대 모델이 될거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이내 완전히 무산되었습니다.
그동안 SM3는 경쟁모델인 '아반테'나 'K3'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고, 후속모델을 내놓는다 해도 승용차에서 SUV로 트렌드가 넘어온 상황에서 전망이 없다고 판단하여 단종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이상 르노의 준중형 세단인 SM3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때 가성비 세단으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아쉬움이 많은 모델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미소카닷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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