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SM5는 (구)삼성자동차의 처음이자 마지막 양산모델 이었죠.
과거 너무 잘 나와서 지금도 거리에서 가끔 보이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런 삼성자동차가 르노에게 넘어가면서 모델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전통을 계승하였습니다.
1세대(KPQ) : 1998년 3월 ~ 2005년 1월
일본의 닛산 맥시마(4세대)를 베이스로 했으며, 닛산의 파워트레인과 부품을 그대로 들여와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자동차의 부도로 르노가 인수하여 계속 생산되었습니다.
특히 당시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는등 내구성이 상당히 좋았으며, 다른차종에 비해 10년이 지나도 조용하고 잔고장도 적어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차체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하는 등 시간이 지나도 녹이 슬지않고, 산성비에 의한 기수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서 오랜시간이 지나도 거리에서 가끔 보이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삼성이 다시 차량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 말들이 많았었죠.
차체(mm) : 전장 4825 / 전고 1415 / 전폭 1775 / 축거 2700
파워트레인 : 전륜구동, 수동 5단, SM518(1.8 DOHC, 132hp), SM520( 2.0 DOHC, 143hp)
사실상 초기버전의 경우 대부분의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해서 적용했기 때문에 부품별 단가가 국산차에 비해 너무 비싸서 말들이 많았지만, 르노그룸의 인수뒤에는 주요부품을 국산적용이 늘면서 어느정도 완화는 되었습니다.
마이너체인지 (PQL, 2002년 1월 ~ 2003년 9월)
1세대 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소폭 개선된 마이너스체인지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삼성문구를 뺀 르노삼성 로고로 바뀌었고 외관적으로 살짝 변형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는데요.
당시에 중형차 판매순위 1위를 유지하는 등 판매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모델이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NPQ, 2003년 9월 ~ 2005년 3월)
그 유명한 눈물 모양의 헤드라이트 모델이었죠.
처음부터 잘 빠진 디자인덕에 큰 디자인 변경은 없었고 헤드라이트 부분의 모양만 살짝 변형되어 더 세련되게 다듬은 모델이었습니다.
이 모델부터 세계10대 엔진인 V6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출시되었는데요.
당시 삼성자동차는 자체기술력이 미진했지만, 경영난에 빠진 닛산과 기술협력을 맺고 삼성자동차가 설립된지 겨우 3년만에 초고속으로 양산모델인 SM5를 출시하게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닛산의 만성적 재정난의 이유로 닛산의 V6엔진 전용으로 세팅된 고급형 최신형 중형차를 가져올수 있는 배경으로 적용되었었습니다.
여기서 V6엔진은 백금코팅 점화플러그, 우리나라 중형승용차 최초로 타이밍체인이 적용되는 등 세계 10대엔진에 선정된 엔진이랍니다.
파워트레인 : 전륜구동, 수동5단 / 자동4단, 1.8가솔린(132hp), 2.0 V6(143~144hp), 2.5 V6(173hp)
2세대 "뉴 SM5 (EX1, 2005년 1월 ~ 2007년 7월)"
SM5의 두번째 풀체인지 모델이었지만, 상급모델인 SM7 과 완전히 동일한 차체로 출시때부터 논란이 되었던 모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중형차 최초로 스마트키와 스마트 에어백 등이 적용되었으며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차체(mm) : 전장 4985~4905 / 전고 1475 / 전폭 1785~1787 / 축거 2775
파워트레인 : 전륜구동, 수동5단 / 자동4단, 2.0가솔린( 140~143hp)
페이스리프트 "뉴 임프레션 (DF, 2007년 7월 ~ 2010년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뉴 임프레션" 이라는 서브네임이 더해진 모델입니다.
수동변속기 모델을 뺀 4단 자동변속기만 적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에 중형차 최초로 풀옵션기준 3,000만원을 돌파하는 가격에 원성이 좀 있었지만, 디자인의 획기적 개선으로 인해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국내 중형차중 유일하게 3세대 스마트 에어백을 적용하는등 타제조사(2세대 에어백) 보다 앞선 기술적용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잔고장도 잘 안나고 엔진의 정숙성 및 핸들링은 당시의 현대기아차 보다 한단계 더 앞선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3세대 "뉴 SM5 (L43, 2010년 1월 ~ 2012년 11월)
왼쪽부터 전기형(L43 PH1) - 중기형(L43 PH2) - 후기형(L43 PH3)
르노의 중형 해치백인 라구나를 베이스로 출시되었으며 차량디자인은 SM7 디자인도 담당했던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메소네로로마노스가 맡았으며 36개월간 4천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되어 탄생한 모델입니다.
2세대 모델의 선풍적인 인기에 비해 각종 첨단 옵션및 최신사양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진 못했습니다.
파워트레인 : 전륜구동, CVT 6단, 2.0가솔린 (141hp)
차체(mm) : 전장 4885 / 전고 1490 / 전폭 1830 / 축거 2760
1차 페이스리프트 : 뉴 SM5 플래티넘 (2012년 11월 ~ 2015년 1월)
말이 많았던 전면부의 디자인 일명 "죠스바" 라는 별명을 없애려고 하듯이 전면두 모습을 개선해서 플래티넘이라는 서브네임이 더해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모델에서 변속기만 자동 6단으로 개선해서 출시되었고 1.6 가솔린 터보모델만 출시하여 출력도 190hp로 높혀서 나왔습니다.
2차 페이스리프트 : 뉴 SM5 노바 (2015년 1월 ~ 2019년 12월)
1차 페이스리프트에서 라이에이터 그릴 등 일부가 변경되어 QM3부터 이어진 패밀리 룩이 반영되었으며 주간 LED 및 조수석 시트 높낮이 조절등 각종 편의사항과 안전사항이 보강되어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LPG 모델의 경우 기존의 가스통 방식이 아니라 원형으로 개발해서 최초로 출시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한때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으나, 점차로 인기가 사라지게 되었죠.
2019년 8월 30일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로서 삼성자동차의 시초 차량이자 유일한 모델이었으며, 대표 중형모델 이었던 SM5는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약 21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1세대 SM5는 삼성에서 만든 야심작으로 잔고장도 없고 내구성도 좋고 거기다가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으로 명성을 날렸었죠.
실제로도 지금도 거리에서 1세대 모델이 20년이 넘은 현재도 가끔 보이기도 하죠.
이러한 추세는 2세대 모델로 넘어가면서도 그래도 괜찮은 행보를 보였었는데요.
3세대로 넘어오면서 완전히 말아먹은 모델이 되었죠.
이는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닛산의 한국시장 진출을 고려해 르노측이 자사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그랬다는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답니다.
안전성과 내구성에서 인증받은 닛산의 플랫폼을 배제하고 르노의 라구나 플랫폼을 적용한후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해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해서, 고작 1년여만에 판매량이 급감하고 이미지 또한 않좋아지는 사태로 이어져서 오늘날 단종에 이르게 되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다시금 옛날의 명성을 잇고자 삼성이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어쨌거나...SM5는 2020년 1월 22년의 세월을 마치고 판매가 완전히 종료되며, 그 자리는 SM6로 완전히 대체되었습니다.
한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이었는데....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델이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중형세단이었던 SM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미소카닷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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