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문콕'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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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 좁고 도심에 인구집중이 많아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그래서 도심의 대부분의 주차장은 차 한대가 간신히 들어가고 사람이 겨우 내릴수 있는 면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다보니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심코 차문을 열었다가 옆에 주차된 차량에 흠집을 내는 이른바 '문콕' 현상이 운전자들 사이에 갈등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와반대로 어느날 내차를 봤을때 문콕테러를 발견하면 정말 짜증이 나게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짜증나는 '문콕'에 대한 방지및 조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콕'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문을 두드린다'라는 의미의 '도어 딩(Door Ding)'이라고 부릅니다.
한차량의 문이 실수로 옆에 주차된 차량에 부딛혀 경미하게 파손되거나 움푹 들어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자체가 좁게 설계된 전세계 도시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적 주차구획 면적규정은 너비 2.5m, 길이 5m 입니다.
그나마 과거에 2.3m 였던것에서 조금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는 소급적용이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에 만들어진 주차장이라면 여전히 2.3m 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실상 문콕은 손상자체가 경미하고 흔적자체를 놓치기도 쉽기때문에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가해차량을 추적해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뭔가 애매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출고한 따끈따근한 새차에 문콕자국이 생기면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입게되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 어디든 대부분 주차공간이 좁기 때문에 자동차문을 조심스럽게 여는 행위가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이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방지책으로는 도어가드를 부착하는 것입니다.
때때로 새차 출고시 차문에 붙어있던 파란색 스펀지 도어가드를 떼지않고 그대로 쓰시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미관상으로나 미세하게나마 연비에 연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 떼는것이 좋답니다.
대신 시중에 나와있는 좀 더 면적이 넓고 자동차 디자인과 잘 어우러지는 도어가드를 구입해 부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나도 모르게 문콕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이를 입증하는 것은 결코 쉽지않지만, 블랙박스 기술의 발전으로 주차 중 충격감지되면 녹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범인을 꼭 잡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의외로 적잖은 분들이 문콕자국을 보고 '별거 아니네' 하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피해가 경미하다지만 문콕 역시 가해자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면 엄연한 물피도주에 해당합니다.
물론 인명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뺑소니와 같이 중한 처벌을 받진않지만, 2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답니다.
일단 문콕이 의심되는 가해차량이 블랙박스에 촬영되었다면,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주차장 CCTV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로인해 문콕이 확실하게 확인되었다면 가해자와 연락을 통해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고가의 외제차가 아니라면 수리비용 자체가 그렇게 비싼것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언성을 높일 필요없이 원만히 해결하는것이 좋습니다.
가해자 역시 자신이 문콕을 했다는 의식이 없을수도 있으니까요.
간혹 말이 안될정도의 과한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하는데요.
법이 개정되어 문콕을 당했다고 도어전체를 교체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의도치 않게 문콕을 했다면 물피도주를 하기보단 상대방 운전자에게 바로 연락을 취하고 사과를 하는것이 현명합니다.
문콕현상은 사실 누구의 100% 과실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지고 보면 운전자는 물론 주차장 운영자나, 도시계획가, 심지어 자동차 제조업체까지 모두가 조금씩 책임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동차 문을 활짝 열 수 없을정도로 주차공간이 좁고 부족한것이 원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넉넉한 공간이라면 이런 문콕을 할 이유도 없었테니까요.
그러므로 당장은 모두가 조심하면서 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사회적 노력과 주차장을 매너있고 올바르게 이용하여 서로를 배려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본글은 ABC타이어 포스팅을 참조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미소카닷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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