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휘발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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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연료는 휘발유, 경유, 가스등이 있습니다.
그 중 휘발유는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로 분류가 되는데요.
이런 고급휘발유는 어떠한 점이 좋아서 고급이란 단어가 앞에 붙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노킹현상 방지
휘발유의 성능 특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옥탄가(Octane Rating, Octane Number)라는 수치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옥탄가란 휘발유의 성능및 특성을 나타내는 수치로서 옥탄가가 높을수록 노킹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지는데요.
여기서 노킹(Knocking)이란 말그대로 노크하다는 의미로 표현되며, 내연기관의 실린더 내에서 이상연소에 의해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엔진점화가 적절하지 않은 시점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정상적인 연소과정은 폭발행정에서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튀겨 휘발유를 점화시키면서 구동이 됩니다.
그러나 노킹이 발생하는 경우는 그렇지가 않은데요.
출처 : 마이클
휘발유의 옥탄가가 낮으면 점화플러그가 불꽃을 튀기기도 전에 스스로 발화하여 폭발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후 점화플러그로 인한 정상적인 폭발이 2차적으로 중첩되면서 엔진내부에 큰 충격을 주는 노킹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옥탄가가 높은 고급휘발유를 주유하면 이러한 노킹현상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엔진보호 성분
고급휘발유는 높은 옥탄가 뿐만아니라 일반휘발유에 비해 화합물이 더 첨가되어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연소과정을 도와 약간의 출력개선과 연비상승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 청정제와 마찰 저감제가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엔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체감효과는 차량의 컨디션과 제조사 권장사양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고급휘발유가 모든차량에 무조건 좋지많은 않답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엔진의 특성에 맞는 연료 옥탄가를 정하고 , 그연료를 사용했을때 노킹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적의 출력과 효율을 낼수 있도록 엔진을 설계하는데요.
고급휘발유가 권장되는 차량에 일반휘발유를 주유한다면?
대부분의 고급휘발유(RON95) 권장차량들은 ECU가 낮은 옥탄가의 연료를 감지하여 노킹을 억제시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감지센서가 노킹을 감지한 후 점화타이밍을 늦춰줌에 따라 노킹현상을 막아주게 됩니다.
허나 이또한 완벽한 노킹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제조사 권장 옥탄가에 맞춰 주유해 주는것이 가장 좋답니다.
권장보다 높은 고급휘발유를 주유한다면?
일반휘발유(RON91) 권장차량도 고급휘발유를 넣으면 좋을까요?
일반휘발유를 기준으로 설계된 차량이라면 고급휘발유 주유 시 엔진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큰효과를 보지 못할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옥탄가가 높으면 노킹현상을 방지할 수 있지만, 애초에 일반휘발유에 맞는 옥탄가로 설계되어 있다면 일발휘발유를 주유해도 노킹이 발생하지 않는것이 정상인데요.
따라서 고급휘발유를 주유해도 출력과 효율에는 영향이 없답니다.
다만, 최신 차량들은 고급휘발유 주유 시 점화시기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최대 출력이 소폭상승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국내 유통되는 고급휘발유는 평균적으로 100 이상의 옥탄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내 차가 95옥탄가가 권장되는 차량인데 고급휘발유만 주유하기 부담스럽다면, 일반휘발유와 혼합주유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옥탄가 91~92의 일반휘발유 절반, 옥탄가 100 의 고급휘발유를 나머지 절반을 혼합할 경우 옥탄가 96수준의 휘발유를 주유하는 것과 같아진다고 하니 주유할때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해보면...일반휘발유로 세팅된 차량은 일반휘발유를 사용해도 제 출력과 효율을 발휘하는 것에 문제가 없지만, 고급휘발유로 세팅된 차량은 웬만하면 옥탄가를 맞춰주는 것이 엔진성능과 내구성에 좋답니다.
본글은 마카롱 포스팅을 참조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미소카닷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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